-신재생에너지 이용율 11.3%, 2011년 2월 완공 예정

-태양열, 지열, 태양광 이용한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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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청사가 국내 저탄소, 녹색도시의 상징으로 건립될 전망이다. 사업비 2288억원을 들여 2011년 2월 완공 예정인 신청사는 지난 해 5월 현 청사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공사에 돌입했다.


이에 24일 서울시는 신청사의 신재생에너지 이용율을 국내 일반 건축물 중 최대인 11.3%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일반 건축물의 이용율이 최대 5% 내외이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2030년 보급목표가 11%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서울시 관계자는“당초 시공사가 제안한 신재생에너지 이용율은 4.4%였으나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적극대응하기 위한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와 공공청사로서 상징성 및 선도적 역할의 필요성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신청사를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랜드마크적인 건축물로 건립하기 위해 공공청사로는 최초로 국내 최대규모의 건물 바닥천공 공법을 적용한 지열이용설비 등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확충하는 방안을 강구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확충 방안으로 지열과 태양열, 태양광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였다. 지열은 대부분 건물이 없는 빈 공간에 파이프를 매설하는 것이 보통이나 신청사는 협소한 부지여건으로 파이프 매설에 제한이 많았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건물이 들어서는 바닥 전체에 파이프를 매설하는 어려운 공법을 채택하여 최대한 지열 이용을 확대했다.


또한 신청사 지붕에 태양열 집열설비를 대대적으로 설치하여 당초 급탕용으로만 이용하려던 계획을 변경, 냉.난방에 우선 활용하고 남은 열을 급탕에 이용하는 등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청사 처마와 지붕 전면에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설비 BIPV 시스템을 적용하여 자연광이 최대한 실내로 유입되도록 여러 가지 형태의 자연채광장치를 설치한다고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이 밖에 기존의 형광등을 LED등으로 전면교체하여 태양광발전으로 불을 켜고, 지열로 100% 냉난방을 해결함과 동시에 건물의 단열을 강화하여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자립형 건물을 만들 계획이다”며“또한 지금까지 단순히 조경, 세정용수로만 사용하고 버리던 우수, 중수의 물 속에 함유된 열원을 이용하여 냉.난방에 활용하도록 하고, 전기요금이 싼 심야시간에 열을 비축하여 낮시간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빙축열설비,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여 이용하는 소형열병합발전설비 등 다양함 시스템을 설치하여 에너지를 최대한 절약하는 신청사를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서울시 신청사, 녹색빌딩 된다